마닐라 후기9_오카다 게임

level icon 재입하면사람아님 16 47,137 2022.04.09 04:04


1페소 24원이라고 계산하세요!


양산에 통도사라는 큰 절이 있다 

규모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큰 사찰인데, 입구에 들어갈때면 항상 내가 작은 사람이구나....

라는걸 느끼곤 한다

특히

들어가는 입구에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 상들을 볼수있는데 그들을 볼때면 살아 움직이지 않는 조각임에도 불구하고 섬짓 섬짓 무서움을 느끼곤 한다....



그 사천왕들의 표정이 지금 내옆에 현신한듯하다

딜러를 진정 원수의 원수 보듯 하는 친구의 표정을 보니 그 사천왕의 표정보다도 더 무섭고 흉포스러움을 느낀다........


같은브랜드인데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독하다며 끝까지 피지도 않던 담배 1갑을 10분만에 피는 친구놈

하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분명히 플 줄을 잘 타고 있었는데......


단위가 천, 만 단위라서

환율생각을 안하는것인지,

카지노 칩 특성상 돈이 돈으로 안보이는것인지 우리는 그렇게 나락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있었다.


중국점 1,2군을 맹신하는 나의 잘못일까...

큰베팅을 좋아하는 친구의 잘못일까...


플줄 이후 나온 퐁당에 속절없이 무너져버렷다

중국점 1,2군을 너무 맹신하는 나의 드리블을 믿은탓인지 친구놈은 본매가 옆 퐁당줄 임에도 불구하고 마틴으로 꺽기 시작한다


5천페소로 시작한 베팅이 만,만오천,2만,4만...

어느덧 10만페소 밑으로는 베팅 생각도 안하게 된다........


6잡으면 7 

7잡으면 8

8잡으면 9

9잡으면 9타이 


신의 장난인지 카지노 놈들의 계략인지 모를 결과에 

우리의 혈압은 오를때로 오르고 있었으며,이미 오링이 되어버린 나와다르게 어디서 수혈을 해온것인지 나몰래 숨겨둔 것인지 칩을 계속 꺼내 베팅을 하는 친구놈.....


집에가고 싶다 

아니 그냥 여기서만 벗어나고싶다 

저 모니터를 부수고 카드 딜링되는 저기계를 부술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으련만 .....


이번일정에서의 나의 씨드는 어제 이긴것 포함하여 이렇게 이틀째 끝이 나버렷고

친구놈은 내일 다시 올것이라며 에이전시에게 계좌번호를 물어본다....




집떠나면 고생이고 온카가 최고다..........

이렇게 무너지지 않는다 일어서리다 다시 

[이 게시물은 베팅의민족매니져님에 의해 2022-07-31 02:40:20 출정 후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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